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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는 연탄, 이것만은 주의하자! - 최근 증가하는 연탄사용, 중독사고 많아
  • 기사등록 2011-12-26 14: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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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 이상의 연령대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연탄에 대한 추억이 있을 것이다.

가스 및 기름의 보급으로 인해 연탄은 이젠 다른 나라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최근 경제적인 이유로 연탄의 사용량은 다시 증가 추세에 있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연탄을 사용함에 있어 연탄가스 즉 일산화가스 중독은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이다.

연탄이 발화하면서 생기는 연탄가스 즉 일산화탄소는 헤모글로빈의 산소 운반을 차단하기 때문에 두뇌, 중추신경 등 급격한 마비를 일으키고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기체이다.

중독 증상은 머리가 어지럽거나 귀에서 소리가 나며 온몸이 나른해진다. 또한 숨이 가빠지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이후 정신은 멀쩡하나 팔다리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더 심해지면 정신을 잃고 깊이 잠들어 목숨이 위태롭게 된다.

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연탄을 사용하기 전엔 방바닥, 벽 그리고 연통 등이 갈라졌는지 확인하고, 환기하는 장치의 이상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안전하더라도 연탄을 사용하는 곳이라면 자주 환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미 연탄가스에 중독된 경우라면 절대 안정을 시키고 뜨거운 차 종류를 마시게 하며 이 후 안전한 곳에서 편히 누워 있게 해야 한다. 의식이 없다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즉시 119 등 응급기관에 신고해야 할 것이다.

저렴한 연탄은 어려운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자칫 부주의와 안이한 생각으로 한 순간에 불구가 되거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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