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안 젓새우, 주식회사로 옛명성 되찾는다. - 창업스쿨 젓갈축제.위생시설 개선 등 추진
  • 기사등록 2008-04-22 07:08:00
기사수정
전라남도가 전국 생산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젓새우의 주생산지로서 옛명성 복원과 부가가치 제고를 통한 젓새우 산업 육성을 위해 젓새우주식회사를 추진한다.

전남도는 22일 신안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 등 전남도․신안군 관계공무원, 젓새우 관련 어업인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젓새우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창업스쿨을 개최했다.

이날 창업스쿨에서는 전남도립대학 정규진 교수, 교보증권 박종균 대리 등이 참석해 정부의 전통발효식품산업 육성계획과 연계 젓새우 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효과적인 기업화 기법 설명이 있었으며, 젓새우산업의 기업화에 대한 토론을 통해 어업인 참여 공감대 형성을 도모했다.

전남도내 젓새우산업은 290여 어가에서 연간 1만2천톤을 생산해 3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전국 생산량의 91%를 점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원료상태로 충남 광천.강경 등 타지역으로 반출돼 지역내 부가가치 창출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젓새우 산업의 육성을 위해 신안군 압해면 일원에 사업비 100억원을 투자해 젓갈의 생산․가공 및 판매기능을 고루 갖춘 젓갈타운을 건립, 전국단위의 젓갈축제 개최를 통한 주생산지로서의 명성회복과 전국유통망 확보 등 젓새우산업의 독점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젓새우의 생산, 가공, 유통, 연구개발을 아우르는 주식회사 육성을 위해 현재 사용되는 젓새우 철재드럼을 프라스틱, 스텐레스 등 위생용기로 연차적으로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안전성 검사 강화를 통한 새우젓의 안전성 확보와 지리적표시제 시행, 원산지표시 단속 강화 등 젓새우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김승남 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657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차(茶)향 물씬 풍기는 초록빛 수채화 풍경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