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여수시는 오는 6일 오전 10시 여수충무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중3 우수학생 120명을 ‘제3회 여수영재겨울학교’를 개강한다.

지난 2009년에 시작, 학생․학부모의 높은 호응 속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여수영재겨울학교는 관내 고교에 진학하는 중3 우수학생들에게 겨울방학을 이용해 입학 전 심화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여수영재겨울학교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등을 지도하며, 특히, 지난 1,2회 수료생 및 학부모 의견을 반영, 논술(주2회)을 추가했다. 또한, 올해 우수학생의 관내 진학 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참여인원도 당초 60명에서 12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시는 이번 겨울학교를 통해 교과 선행학습 뿐만 아니라 명문대 탐방과 명사초청 강연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부여하고 인성함양 및 다양한 교육정보 제공에도 힘쓸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관내 중․고 교감단 협의회를 통해 과목별 지도교사를 선정했으며, 지난 12월 27일에는 관내 고교 진학 상위 5% 학생 가운데 여수영재겨울학교 수강을 희망하는 161명을 대상으로 진단고사를 실시해 120명의 수강 대상자를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우수인재의 관내 고교 진학률이 대폭 향상됨에 따라 사업을 대폭 확대하게 되었다”며 “논술과목 추가와 더불어 우수교사의 적극적인 참여유도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해 내실화를 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관내고교 진학 장려금’과 ‘고교인재스쿨’, ‘통합논술반’, ‘대입컨설팅교사지원단’ 등을 운영, 지역인재의 관외유출 예방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