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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에서 용의 해 임진년을 맞아 지역 발전과 화합을 다지는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용의 지명을 가진 황룡면이 새해 첫날 월선봉에서 지역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해돋이 행사를 가진데 이어 박용우 황룡면장을 비롯해 면직원들이 31개 마을 경로당을 돌며 새해 인사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시무식과 함께 소통과 섬김의 행정을 다짐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지역민들의 건강과 소망 성취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각 경로당을 돌며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렸다.
마을주민 양희철(남, 70) 씨는 “바쁜 와중에도 지역민과 마을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모습이 인상 깊고 정감이 간다”며, “민관이 합심해 용이 하늘로 승천하듯 지역이 발전하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용우 황룡면장은 “용의 해를 맞아 ‘황룡’이라는 지명을 가지고 있어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며, “올해 지역 어르신 등 면민 모두가 행복한 임진년이 되도록 행정의 최일선에서 위민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장성 황룡면은 용과 관련된 전설과 빼어난 풍수로 예로부터 하서 김인후 선생을 비롯해 수많은 인재가 배출됐으며, 현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양수 장성군수의 고향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