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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2009년부터 3년간 함평군 부군수로 재직하다 자리를 옮긴 박윤식(59) 전 함평부군수가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난 4일 전남도로 이임한 박윤식 전 함평부군수는 함평군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300백만원을 조용히 전달하고 함평군을 떠났다.
군 관계자는 “재임시에도 온화한 인품으로 직원들로부터 존경을 받으셨는데 떠나실 때도 사표가 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셨다”면서 “마음으로 주신 소중한 성금을 함평군의 미래를 위해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식 전 부군수는 부단한 자기 개발과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온화한 인품으로 직원들에게 신망이 두터웠다.
또 함평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비축제와 국향대전의 경제축제로의 변모, 함평사랑상품권 발행, 함평 농수축산물 명품화, 농공단지조성 등 각종 군의 역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든든한 뒷받침의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위한 실버양봉단과 이동진료차량 등 농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군민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아 왔다.
평소 후배 공직자들과 군민들로부터 깊은 신뢰와 존경을 받아 지난 4일 열린 이임식에서 함평군공무원노동조합, 관내 기관사회단체 등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