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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곡성군 보건의료원 안과가 개설 8개월 만에 내원 환자 수 2천명을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곡성주민들은 그 동안 안과 진료를 위해서 광주, 남원, 구례 등 외지로 나가야 했다. 지난해 4월 곡성군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농촌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안과를 개설했다.
안과 진료가 짧은 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부임 초부터 환자 진료에 몸을 아끼지 않고 있는 안과전문의 이훈과장(29세 , 공중보건의)의 몫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훈 과장은 진료비 때문에 치료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생계가 어려운 환자들을 다각도로 배려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실명예방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노인과 취학 전 아동의 무료 안과검진에도 정기적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인근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1, 2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담임교사와 함께 학생 진로 멘토링 등 환자 진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참여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훈 과장은 “건강한 눈이 삶을 아름답게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눈 건강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돕겠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올해 신규사업인 ‘당뇨병 합병증 예방사업’으로 등록된 당뇨병환자들의 안저 검사가 계획되어 있어 만성질환자들의 눈 건강관리와 주민 건강증진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