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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숲가꾸기 부산물 톱밥으로 가공 농가에 공급, 호응 높아... - 11일, 2012년 산림분야 일자리 발대식 및 안전교육 실시
  • 기사등록 2012-01-11 1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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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담양군이 지난해 산림분야 일자리 사업을 통해 산림보존과 일자리창출, 영농경비 경감이라는 3가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수집한 바이오 산물을 톱밥으로 가공해 축산농가와 블루베리 재배농가 등 325호에 41,000여포를 1포(40kg)당 1,500원에 공급, 영농경비 부담을 줄여주며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블루베리 생산에 꼭 필요한 피트머스가 시중에서 1포(20kg)당 15,000~17,000원에 판매되고 있어 높은 농자재 구입비를 부담해왔던 블루베리 재배농가로부터 큰 지지를 얻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산림사업 수행 시 산림부산물을 수집, 소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톱밥으로 가공 축사 바닥깔개용으로 공급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담양군은 사회서비스일자리 감소 소식에 올해 산림분야 사업 일자리를 당초 40명에서 50명의 일자리를 추가해 총 90명의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인건비 등 필요한 예산은 추경에 반영키로 하는 등 구직난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1일 최형식 군수를 비롯 바이오산물수집단과 산림서비스증진사업, 기능인영림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문화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2012 산림분야 일자리 사업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올해 산림분야 참여자들이 ‘저탄소 녹색 성장’의 성공적인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산림사업 재해가 없는 안전사업장 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안영상 차장의 산림사업에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숲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꾸는 것은 탄소를 줄여 공기를 맑게 하는 공기정화 기능과 자연재해 예방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관광사업연계 등 경제적, 환경적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이다”며 산림분야 일자리 사업 참가자들에게 공익사업을 펼친다는 자부심을 갖고 사업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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