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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농토 산성화 예방대책 추진
  • 기사등록 2012-01-12 1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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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함평군이 지력 보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함평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함평 15,591필지의 평균 산도는 6.1(pH)로 나타났다.

이는 적정 범위(6.0~6.5)에 들어가는 수치이지만, 반복적인 화학비료 사용으로 인산, 칼리질 비료의 토양집적 현상이 보이고 있는데다, 유기물과 유효 규산 함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사는 이른바 ‘땅심’이 있어야 고품질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농촌에서는 농토에 환원되어야 할 볏짚을 가축 사료로 사용하고 보릿짚을 소각해 농토에 유기물이 부족한데다 화학비료 사용 증가로 농토가 산성화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함평군은 이 같은 토양검정 결과를 토대로 토양개량제 8,719톤, 토양유기물 18,869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헤어리벳치 등 녹비작물을 3,330ha로 확대 재배하고, 유용미생물 144톤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는 등 ‘땅심’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6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력 향상은 농산물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면서 “이를 위해 농업인 실용교육, 주민자치회, 품목별 농업인 교육 등을 통해 지력 향상과 농토 산성화 방지대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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