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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옥상 공원 만들어 볼까요? 조성 신청 받아
  • 기사등록 2008-04-23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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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이 비싸 새로운 공원을 만드는 일이 점점 불가능한 서울의 실정에서 옥상 정원 만들기는 사실상 서울의 공기, 자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안으로 꼽힌다.

또한 옥상 정원은 녹지가 적은 서울에서 훌륭한 시민 쉼터 역할을 해내고, 냉ㆍ난방비 절약, 소음 해결 등 쾌적하고 효율적인 생활에 많은 도움을 준다.

서울시는 이처럼 여러 장점을 지닌 옥상 공원 조성을 더욱 늘려나가기 위해 희망자를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하기로 했다. 신청 대상은 준공 완료된 건물로 녹화 가능면적이 99㎡ 이상이며 구조적으로 안전한 건물이면 어느 곳이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건물이 위치한 자치구 공원녹지과에서 받는다.

공사비 50% 가량 지원

신청건물에 대해서는 구조안전진단, 방수, 식생 등 관련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10만 녹색지붕추진위원회’의 위원들이 심사하여 선정하고, 서울시 푸른서울가꾸기 홈페이지를 통하여 5월 중에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지원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구조안전진단을 거쳐 설계를 하고 11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해야 한다.

옥상공원화 사업 지원은 자비로 옥상공원화를 위한 구조안전 진단을 이미 실시한 건물을 우선하고, 다음으로 옥상공원을 조성할 경우 파급효과가 큰 건물, 학교, 어린이집, 문화센터 등 환경학습장으로 활용도가 높은 건물, 병원 복지서설처럼 공공성이 강한 다중 이용 건물, 도심 등 주변 공원녹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건물, 구조안전성을 확보한 건물 등의 순이다.

지원대상지로 선정되면 서울시에서 전액 비용을 들여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설계 및 공사비의 50%까지 지원하는데 꽃과 풀 위주로 공원을 만드는 경량형의 경우 7만5천원/㎡, 나무를 심어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혼합형 및 중량형의 경우 9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옥상공원화 특화구역인 남산가시권역 내 건축물은 공사비의 70%(최대 13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푸른서울가꾸기 홈페이지(http://green.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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