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방학 중인데도 강의실에서 학생들의 말소리가 흘러나온다. 일곱 학생들의 열띤 회의가 한창이다. 이들은 오는 1월 25일 ‘인도의 눈물’이라 불리는 스리랑카로 떠난다.

2009년 5월 전남대학교 고영재(27.해양학과)씨를 주축으로 결성된 뜨거운 열정과 패기로 가득찬 전남대.조선대 학생들의 소모임인 M.A.D 5기 회원들이다.

M.A.D는 Make A Dream의 약자로 국내외 기업탐방 및 교육봉사를 위한 전남대.조선대 연합 소모임이다. 이들의 심볼을 보면 ‘하쿠나 마타타’가 자리잡고 있다. 이는 ‘걱정하지마, 다 잘될거야’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더나아가 M.A.D의 번성을 기원하고 팀원들 간의 화합을 다짐하는 의미이다. 현재 5기까지 42명의 회원을 배출했다. 1기는 ‘우즈베키스탄’, 2기는‘카자흐스탄’, 3기는 ‘우크라이나’, 4기는 ‘아제르바이잔’으로 기업탐방과 교육봉사를 다녀왔다.

항공료 등 해외활동을 위한 모든 비용을 회원 스스로 직접 마련한다는 것이 이들이 주목받아 마땅한 이유이다. 이들은 오작교, 거상, 집현전으로 나눠 교내외에서 실시하는 각종 프로그램 및 공모전에 참여하고, 기업체의 후원금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경비를 마련한다.

해외에서의 교육봉사에는 한국 알리기도 적극적이다.

M.A.D 5기 한상우(24) 팀장은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몸이 힘든 노력봉사를 주로 생각하는데, 해외에 나가서 교육봉사를 한다고 하니 아주 설렙니다. 해외에서의 봉사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기업탐방과 지역아동센터 등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며 M.A.D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름을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