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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인권지표개발 제2차 시민공청회 개최 - 5대 영역 18개 실천과제 100여개 지표에 대해 토론
  • 기사등록 2012-01-17 15: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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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시장 강운태)는 16일 오후 2시 여성발전센터 3층 대강당에서 시민, 시민사회단체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인권지표 개발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광주 공동체의 인권수준을 측정하고 견인하기 위해 개발 중인 인권지표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적 공감대 형성과 참여확산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지난해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공청회는 그 동안 광주시와 광주발전연구원 공동으로 잠정 개발한 5대 영역 18개 실천과제 100여개 지표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광주발전연구원 김재철 선임연구위원의 기조발표와 전북대 정영선 법학대학원 교수 등 5명의 지정토론, 참석자 전체가 참석하는 자유토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재철 연구위원은 광주가 세계 최초로 인권지표를 개발한 지방도시로서의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인권지표 실천을 통해 광주 공동체의 획기적인 인권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품격있는 광주 브랜드 창조와 세계가 인정하는 인권도시 모델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실질적인 실천과 지속적인 인권지표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정영선 교수는 보편성과 특수성을 지닌 지표개발을 위해서는 광주 지표를 중심으로 향후 국내외 도시들과 교류협력을 통해 표준화된 지표와 지수 개발의 필요성을, 광주여성의 전화 채숙희 대표는 광주인권지표가 성별분리통계와 성별영향평가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전체 지표에 대한 성별 분리통계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공청회에서 토론된 인권지표는 그동안 시민공청회, 인권단체 간담회, 국가인권위원회 정책간담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과 un인권이사회 자문, 시 관계부서의 협의 등을 거쳐 5대 영역 100개 지표로 잠정 개발된 것이다.

광주시는 앞으로 글로벌 인권환경에 맞는 지표개발을 위해 un최고인권대표사무소(ohchr)에 자문 의뢰와 공청회 의견, 인권증진시민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5월 중에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지표보완 및 추가개발과 함께 시 자체로 실천이 가능한 지표에 대해서는 1월중에 연차별, 중․장기 실천계획을 수립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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