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담양대나무축제 하이라이트 ‘거리카니발’ - 5월3일 군민의 날 기념, 읍 시가지 전역에서 흥겨운 한마당
  • 기사등록 2008-04-24 06:01:54
기사수정
 

제10회 담양대나무축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담양의 12개 읍면 주민들은 축제의 꽃 ‘거리카니발’ 준비로 분주하다.

‘거리카니발’은 길놀이 행사와 군민의 날 기념식을 통합한 것으로 풍년을 기원하고 군민의 대통합을 이끌어 내는 놓쳐서는 안될 대나무축제 최고의 하이라이트이다.

올해는 군민의 날인 5월 3일 각급 기관단체, 사회단체, 종교단체, 예술단체, 읍면 주민, 학생, 재경향우회 등 전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2시 담양고를 출발하여 중앙공원, 신남정사거리, 향교교 등 시가지를 거쳐 추성경기장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이날을 위해 담양군민들은 두달 전부터 고심을 거듭해 주제를 선정하고 각종 소품을 직접 제작하는 등 정성을 쏟고 있다. 그 결과 이번 카니발에서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카니발 행렬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면앙정이 있는 봉산면에서는 면앙 송순 선생이 제자들과 가사와 시조를 논하는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고 전국적으로 이름난 봉산 딸기도 마스코트로 제작한다. 아시아최초 슬로시티 지정에 빛나는 창평면도 전통 한옥과 돌담길을 카니발의 주제로 삼았고 금성산성이 소재한 금성면은 특별히 말 두필을 구해 적군과 싸우는 장군의 위상을 재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각 읍면은 특색있는 조형물과 농특산품 및 각종 전통 민속놀이 등을 활용해 읍 시가지를 누빌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거리카니발은 평소에 하지 못했던 감정을 발산하여 일상적인 무력함을 깨우고 마음을 열어 군민들과 하나가 되는 날이다. 관광객들도 흥겨운 한마당에 동참하여 관광 담양의 에너지를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666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강진 보랏빛 코끼리마늘꽃 세상 놀러오세요
  •  기사 이미지 ‘2024 부산모빌리티쇼’ 부산국제모터쇼의 새로운 시작이 되다.
  •  기사 이미지 서구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초청 아카데미
곡성 섹션 하단 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