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광양시는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설맞이 결혼이민자 전통요리 교실」을 지난 1월 16일과 17일 이틀간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여성문화센터에서 가졌다.

「설맞이 결혼이민자 전통요리 교실」은 광양시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새마을부녀회의 협조를 받아 전통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전통음식을 만들어 봄으로써 한국의 명절과 전통 음식문화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이번 요리교실에선 떡국과 산적, 각종 나물 등 전통명절음식 만들기를 익히며 한국의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모국과 한국 음식문화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입국한지 5개월 된 치우린(중국)씨는 “좋은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같은 중국 친구들을 만나 요리하니 외로움도 덜 느끼고 앞으로 한국생활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이런 좋은 행사를 꾸준히 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한국적응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빨리 한국문화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