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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설 이후 시세 하락
  • 기사등록 2012-01-19 08: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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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 할 사이 새해가 밝은 것처럼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나흘에 불과한 짧은 연휴와 역대 최고치의 설 귀성인파로 몸도 마음도 빠듯한 명절이 예측되는 가운데, 자동차 판매와 부동산 거래 등 대사를 설 이후로 미루는 소비자가 많다.

그러나 소중히 타온 내 차의 제 몸값을 받으려면 이번 설을 지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는 연초 계획의 실천과 맞물려 중고차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중고차 판매문의가 전년대비 30%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상담결과, 시세를 먼저 확인하고 최종 판매시점은 연휴가 끝나는 2월 초순으로 예상하고 있는 판매자가 다수였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매물이 다소 부족한 설 전에 중고차를 판다면, 설 이후 판매가격 보다 높은 시세를 적용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중고차시세는 연식변경을 앞둔 연말에 최저가격을 기록한 이후, 차종 별로 다시 소폭 인상되는 등 약보합세를 띄고 있다. 하지만 설 이후 매물 공급량이 늘어나면 가격하락을 피하기 어렵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신차 ‘K9’과 7년만에 풀체인지 되는 신형 ‘싼타페’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구형모델인 ‘오피러스’와 ‘싼타페’는 동급대비 더 큰 폭의 감가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카즈 임진우 매물담당은 “전통적으로 중고차 시세는 구정 이후 급격히 하락하는 양상을 보인다. 판매자가 증가하면서 중고차 매물 공급도 급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높은 가격에 내차를 판매하고자 한다면 설 연휴 전이 유리하며 신형출시를 앞둔 구형은 특히 서둘러야 한다.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온라인 중고차 견적 등을 활용한다면 1일 이내 판매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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