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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청 직원들로 이루어진 불우이웃 돕기 모임인 소사모(소주 한 병 값을 아껴 사랑을 실천하는 모임)에서는 18일 주민생활지원과에서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박모씨(48세, 무령리 거주)에게 3백만원의 성금을 전달하였다.
박씨의 처 이모(44세)씨는 혈액암으로 5년간 화순전남대 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해오고 있어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희귀난치성질환이라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 약값 350만원을 구하지 못해 애태운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모임에서 지원하게 된 것이다.
소사모 모임은 2005년 6월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를 돕기 위해 매월 소주 한 병 값을 아껴 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결성되어 영광군청 공무원 42명의 회원들이 매월 3,000원씩 저축하여 현재까지 모아온 돈으로 박씨에게 처음으로 지원하였다.
성금을 전달한 소사모 이진헌 회장은 “적은 돈이지만 값진 곳에 쓰여져 회원들이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용기를 갖고 치료를 잘 받아 빠른 시일에 완쾌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