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영암군이 사회적 약자 계층에 대한 수도시설 지원에 나선다.

이번 대상은 지방상수도 공급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나 형편이 어려워 상수도를 설치하지 못하거나 옥내급수관 노후로 녹물이 발생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 세대다.

군은 이를 위해 1억4천여만원을 투입, 총 100여세대에 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기초생활 수급자 중 주택 및 영구 임대주택을 소유한 세대주에 대해서 수도 분기관 연결 사업에는 1백만원을 옥내급수관 개량지원사업은 세대당 220만원 한도 내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양질의 수돗물 제공과 보건위생 기여로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외에도 수도급수조례 개정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세대에게 올 2월분부터 수도 요금의 10%를 감면키로 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세대 등을 대상으로 총 4억 8천만원을 투입해 약 200여세대에 수도분기관 연결사업 및 옥내급수관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