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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119구조구급서비스 1일 평균 6,756건 출동
  • 기사등록 2012-01-31 19: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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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2011년 한 해 동안 전국 119구조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총 2,466,211건 출동하여 1,544,482명이 구조·구급서비스를 이용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0년 대비 출동건수는 31,401건(1.3%) 증가, 구조·구급서비스 이용 인원은 19,288명(1.2%)이 감소한 수치다.

1일 평균 구조대는 1,183건 출동하여 276명을 구조하였으며, 구급대는 5,573건 출동하여 3,983명을 병원에 이송하였다.

2011년 말 기준으로 전국에 구조대 218개대 3,243명, 구급대 1,254개대 7,446명이 국민의 생명수호를 위해 24시간 근무하고 있다.

2011년 119구조대의 활동실적을 살펴보면, 총 431,912회 출동하여 316,776건의 구조활동으로 100,660명의 생명을 구조하고 216,116건의 안전조치를 하였는데, 전년과 비교할 때 출동은42,199회(10.8%), 구조활동은 35,977건(12.4%), 구조인원은 8,269명(9%)이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는 119구조대가 하루 평균 1,183건의 구조출동으로 276명을 구조한 것으로서, 2011년 한 해 동안 국민 1만명당 62건의 구조활동으로 20명이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은 셈이다.

사고종류별 구조건수는 비긴급성 구조출동인 벌집제거가 70,346회(22.2%), 동물관련출동 36,846회(11.6%), 화재 35,474회(11.2%), 교통사고 30,613회(9.7%), 위치확인 29,715회(9.4%), 시건개방 26,881회(5%)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긴급성은 떨어지나 안전을 위하여 출동하여만 하는 벌·개·야생동물 등 동물관련 안전조치와 시건개방 등 비긴급 구조서비스 수요가 많은 비중(45.2%)을 차지한 것이다

사고장소별 구조건수는 단독주택 74,652회(23.6%), 도로상 45,708건(14.4%), 아파트 40,323회(12.7%)건으로 가정에서의 안전사고가 많이 일어났으며, 그 출동유형은 벌집제거 및 시건개방이 그 원인으로 판단된다.

월별 구조인원은 8월이 11,318명(11.2%)으로 수위를 차지하였고, 이어서 7월 11,197명(11.1%), 9월 9,799명(9.7%) 순으로 이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 가을철 산악사고 및 9월중 전국 대규모 정전사태로 인한 승강기 관련 구조출동이 많았기 때문이다.

한편, 요일별 구조인원수는 주5일근무제와 주말 레져인구의 증가로 토요일, 일요일의 구조인원이 전체에서 각각 17,057명(16.9%), 16,307명(16.2%)을 차지하여 평일 평균 13,459명(13.4%)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출동부터 현장도착까지의 출동현황은 10분 이내가 240,206건(75.8%), 11~30분 이내 출동건수가 66,616건(21%), 30분이상 소요된 구조출동은 9,954건(3.1%)으로 나타나 대부분 출동시간이 10분내에 도착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2011년 119구급대는 2,034,299회 출동하여 1,453,822명을 응급처치 및 병원에 이송하였으며, 전년도와 비교해보면 출동건수 및 응급처치 인원이 각각 0.5%와 1.9% 감소한 것이다.

출동건수는 일평균 5,573회로 구급차 1대당 하루 평균 4.4회 출동하여 3.2명을 이송하였고 연령별 이송인원은 50대 247,209명(17.0%), 40대 229,517명 (15.8%), 70대 224,125명(15.4%), 30대 157,022명(10.8%), 80대 125,446명(8.6%)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60세를 초과한 노인 환자가 전체 이송인원 중 38%를 차지하였다.

시간대별 이송인원은 8~10시가 161,998명(11.3%)으로 가장 많았고, 4~6시가 64,111명(4.4%)으로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이송인원은 8월 132,504명(9.1%), 5월 131,478명(9%), 7월 130,196명(9.0%)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 전·후로 하여 전년 동기간 비교 한 바, 시행 전 (1~8월) 기간은 0.66% 증가, 시행 후(9~12월) 기간은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비응급환자 또는 단순이송 등에 대한 국민들이 119신고 자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직업별 이송인원은 무직 305,888명(21%), 주부 123,158명 (8.5%), 학생 87,301명 (6%)순으로 나타났으며 장소별 이송인원은 가정 768,660명(52.9%), 도로상 227,795명(15.7%), 공공장소 72,337명(5%)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은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현장수요 중심의 등산목안전지킴이,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등 계절·유형별 긴급구조대응대책 강구와 한 발 앞선 현장대응 등으로 재난사고예방 및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119로 접수되는 경미한 안전조치ㆍ동물관련 구조, 생활안전사고 등 서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안전관리 지원을 위한 119생활안전대를 전국 소방관서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심정지 이송환자의 생존입원율을 높이고 병원전단계 중증외상환자 예방가능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119구급서비스 품질관리를 외부 응급의학 전문의에게 위탁하여 전문적인 119구급서비스 품질관리를 추진하고 구급업무의 평가 및 환류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 구조구급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서, 모든 국민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나라에 살 수 있도록 안전한국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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