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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정월대보름 맞이 광주칠석고싸움놀이 행사 개최
  • 기사등록 2012-02-01 21: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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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월 5일과 6일 양일간에 걸쳐 광주칠석고싸움놀이보존회(회장 김병식) 주관으로 남구 칠석동 고싸움놀이 테마파크에서 ‘제30회 광주칠석고싸움놀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시 지정문화재 칠석동 은행나무(기념물 제10호)에서 당산제, 당산굿이 열리고, 대보름인 6일에는 시민, 관람객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개최된다.

기념식에 이어 고 퍼레이드 및 리허설, 해남 강강수월래 시연이 이어진 후 본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고싸움놀이가 시연되고, 주민과 관람객 모두가 참여하는 대동줄다리기 대결 등 즐겁고 신명나는 한마당 행사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상설마당을 마련해 정월대보름을 대표하는 연날리기, 달집태우기, 널뛰기, 투호던지기 등 각종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칠석고싸움놀이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33호(’70.7.22 지정)로 우리나라 민속놀이 중 가장 남성적인 기상과 멋이 깃들어 있고, 광주 정신과도 일맥상통한 놀이이다.

’86아시아게임과 ’88서울올림픽 개막식 공개행사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민속놀이로 거듭나 세계인에게 한국인의 진취적 기상과 강한 패기를 널리 알리게 되었다.

광주시는 이를 계기로 광주칠석고싸움놀이를 광주의 대표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비 1억원을 지원해 전국체전·장애인체전, 2010광주국제光엑스포, 충장축제 등 보다 많은 시민들이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를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매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개최하는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우리의 세시풍속을 신명나게 함께 즐기고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예술을 소중히 여기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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