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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진도군이 ‘진도 한글학교’를 개강했다.
진도군은 500여명의 노인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시작으로 7개 읍·면을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글 교실’을 운영한다.
군은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노인들을 위해 자원봉사자 40명을 강사로 위촉, 올해 12월까지 교육을 실시하며, 수강자의 교재, 학용품,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과목은 한글, 산수 등으로 모두 시골 실정과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체 제작된 교과서로 수업을 실시한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한글 학교 운영을 통해 시대적·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우지 못한 한을 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