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 여권사무 발급이 순천시 종합민원실에서 가능해짐에 따라 지금까지 10일 이상 걸리던 여권발급 기간이 5일 이내로 단축된다.

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외교통상부로부터 순천시가 여권사무 대행기관으로 승인을 받아 7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음으로써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시는 순천시를 비롯 구례, 곡성, 화순, 보성, 고흥 등 가까운 인근 지역에서 여권발급 민원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원실을 리모델링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여권 창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순천시의 여권발급 민원은 16,215(15.8%)건으로 도내에서는 여수에 이어 높은 비율을 기록했으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고품질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