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전남 신안군 압해도 해안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가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신원 확인 등 수사에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는 10일 오전 10시경 전남 신안군 압해도 해안가 갈대밭에 신원미상의 남성이 숨진 채 엎드려 있는 것을 가리비(조개류) 채취 작업 차 이곳을 지나던 마을 주민 조모(48세, 여)씨가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목포해경은 연안구조정을 동원 시신을 수습해 목포의 한 병원에 안치하고,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DNA유전자 검사를 의뢰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키 150㎝ 가량의 이 남성은 발견 당시 검정색 등산복(CRESTONE) 및 검정색 발목단화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신원을 확인할만한 다른 특징 없이 약간의 현금, 핸드폰 및 광주시청에서 발급한 교통카드를 소지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