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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친환경 참다래 와인개발로 고부가가치 기대
  • 기사등록 2012-02-12 2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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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참다래로 만든 와인을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시판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목포대학교 참다래산학연협력단(단장 박용서)과 공동으로 참다래 와인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3일 도양읍 남부참다래영농조합법인(회장 신강식)에서 참다래 미녀와인 시음회를 가졌다.

이날 참다래 재배농업인을 비롯해 과실유통업체,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와인제조공정 현장 견학과 함께 경제성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재배농업인들은 고흥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참다래를 이용한 고부가가치의 와인을 개발하고 생산함으로써 과실 판매 가격을 현재보다 2배 정도 높게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강식 회장은 “참다래 와인을 생산 현장에서 시음한 결과 맛이 순하고, 목 넘김이 좋으며 비타민c가 풍부하고 콜레스트롤을 낮춰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어 상품화할 경우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된다”며 “생과(生果) 위주로 판매되고 있는 참다래를 올해부터는 생산기반을 구축해 와인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도 “시중에 유통 중인 뉴질랜드산 참다래 와인이 유통 시장에서 병750ml 한병당 2만원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친환경 참다래 와인은 1.5배 이상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이번 와인개발을 계기로 참다래 재배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은 참다래 재배면적이 160ha로 400여 농가가 5000여t을 생산해 13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주산지로, 지난해부터 고흥군이 참다래의 소비 확대 일환으로 산·학·연을 구성해 와인개발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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