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학생사랑 지역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생사랑 지역협의회’는 광주시내 초·중·고 304개 학교별로 구성하고 협의회에는 학부모대표, 지역주민, 시민사회단체, 학교(교장, 교감 등), 행정(동장, 사무장 등), 경찰공무원 등 10∼15명씩 참여하게 된다.
협의회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활동, 학교주변, 놀이터, 공한지, 폐가·공가 등의 취약지 순찰과 청소년 선도활동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또한, 학교를 중심으로 사랑과 나눔, 문화운동 전개 등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지역사회와의 후원·결연 등의 활동도 펼치게 된다.
광주시는 2월중에 ‘학생사랑 지역협의회’ 구성을 마치고, 오는 3월 개학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강운태 시장은 “학교폭력 문제는 학생, 학부모, 학교, 행정, 경찰, 시민사회단체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해 범시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학생사랑 지역협의회’를 구성해 학교폭력 예방에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여 광주가 인권을 존중받고 생명을 존중하는 민주 인권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