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는 14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 도시경쟁력위원회를 열고 ‘광주시 도시경쟁력 기본계획(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경쟁력 기본계획(안)은 광주시와 광주발전연구원이 광주의 경쟁력을 높여 세계인이 즐겨 찾는 국제 중심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도시경쟁력 기본계획(안)’에는 계획 수립배경과 그 동안 추진실적, 해외도시를 포함한 타도시의 경쟁력 분석과 함께 광주시의 경쟁력 강화 비전과 정책목표, 추진전략, 세부추진과제, 추진체계를 담고 있다.

도시경쟁력위원회는 광주의 비전을 ‘국제중심 창조도시-광주’로 설정하고, 정책목표로 2014년 세계 100대도시 진입을 제시한다.

계획안에는 광주시가 국제경쟁력 하위도시에서 벗어나 세계유명도시들과 당당하게 경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으며, 정책목표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6대 분야 53개 과제를 확정해 추진하게 된다.

분야별 주요과제로는 ▲경제기반강화-소비자물가 안전관리, 지역산업 육성 등 ▲국제중심도시-찾아오는 관광도시조성, 세계적 축제육성 등 ▲문화예술도시-문화기반확충, 문화산업육성 등 ▲녹색환경도시-기후보호 저탄소 모범도시 건설, 녹색도시 조성 등 ▲인본민주도시-행복한 복지도시만들기, 선진교통문화, 안전도시 등 ▲첨단정보도시-핵심기술 인재육성, 지식재산 경쟁력강화 등 이다.

이날 개최되는 위원회 회의는 개회선언에 이어 도시경쟁력 추진 경과보고 및 기본계획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들은 후 광주의 도시경쟁력 발전방향과 전략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도시경쟁력은 지역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등에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만큼, 앞으로 도시경쟁력위원회가 세계도시 광주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고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 도시경쟁력위원회는 지난 해 7월1일 제정·시행된 ‘광주광역시 도시경쟁력 제고 조례’에 따라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등 각계 전문가 총 20명으로 구성해 설치된 것으로, 그 동안 각 소관 부서별로 추진되던 도시경쟁력 관련 정책을 총괄·조정하고 광주시의 대내외적인 도시위상과 가치제고를 위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경쟁력 추진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