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구례경찰서(서장 곽순기)에서는 고령자나 교통편이 불편한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지난 2월 15일 구례군 광의면 소재 세운자동차면허학원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원동기 면허시험을 실시하였다.

그동안 원동기 운전면허시험은 신체검사, 안전교육, 시험을 각각 다른 날짜에 실시하여 지역주민들이 면허를 취득하는데 시간과 경비가 많이 들어 시험응시율이 저조했었다. 그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무면허로 인한 교통사고 피해가 크고 무면허 운전자만 양산하는 결과가 되었다.

구례경찰은 주민맞춤형 치안서비스의 일환으로 이러한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광의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차량 등을 제공하여 신체검사, 안전교육, 학과, 기능시험을 원스톱으로 하루만에 실시,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면허시험에 응시한 주씨는 “몸도 약간 불편하고 면허시험 보는 과정이 복잡해서 계속 미뤘는데 이번에 경찰서에서 차량을 제공하고 하루에 시험을 다 볼 수 있어서 너무 편하고 좋았다.”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구례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동기를 타고 다니는 지역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각 지역마을을 순회하며 원스톱으로 면허시험을 실시하고 아울러 지속적인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지역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