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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심폐소생술, 인공호흡 보다 심장 압박을
  • 기사등록 2012-02-19 18: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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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이라면 가장 먼저 구강 대 구강으로 간접 키스의 에로틱한 장면을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많은 영상 매체에서 심폐소생술의 인공호흡 장면을 이성 간 묘한 상상을 유발하게 하는 소재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성 간의 구강호흡, 구강 분비물로 인한 거리낌으로 인공호흡 시간이 지체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심폐소생술의 핵심적인 초기 요소는 신속한 흉부압박 및 초기 제세동이다.

흉부압박의 신속한 시행 이유는 혈액 속 잔존 산소를 빠른 시간 안에 뇌로 보내어 뇌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그렇기에 기존 기도유지→인공호흡→흉부압박의 순서에서, 목격자가 구강 대 구강 호흡을 하기 위해 기도를 열거나, 보호 기구를 찾는 등 그 동안 지체되는 흉부압박 시행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순서를 흉부압박→기도유지→인공호흡으로 바꾸어 줌으로써, 흉부압박을 더 일찍 시작 할 수 있고 인공호흡 지체를 최소화 하도록 하였다.

목격자는 환자를 발견하면 환자의 의식을 확인 하고, 의식이 없으면 119로 즉시 신고 후 바로 흉부압박(30회)을 시작하여야 한다. 흉부압박이 끝나면 인공호흡(2회)를 시행해 주고 구급대원이나 의료진이 현장에 도착 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계속 시행해 준다.

각종 성인병 및 환경 변화에 따른 심정지 환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언제 어느 때 맞딱드리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당황하지 말고 호흡확인과 인공호흡으로 흉부압박 시행을 지체하지 말고 보다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하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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