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오는 2. 23일 금일읍 충도를 시작으로 외딴섬 무료 순회 진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순회진료 대상은 외딴섬 9개도서이며 분기별로 방문하여 내과․한방과․치과 진료와 개인별 건강상담, 투약한다.

아울러 의료취약계층의 맞춤형방문건강관리 서비스도 병행하여 건강자가관리 능력을 향상시킨다.

지난해에는 거동불능환자 등 외딴섬 주민 1천500명에게 내과, 한방진료와 관절염, 고혈압․당뇨 예방관리, 구강질환 예방관리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생일면 덕우도 임채단(여 85세) 어르신은 “의사 진료를 받고 싶어도 거동도 불편하고 교통도 불편하여 아픈몸을 참고 있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진료를 해주니 의료진이 친자식보다 낫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완도군 관계자는 “금년에도 의료취약지역인 외딴섬 무의도서 주민들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지속적인 순회진료로 모니터링화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