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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구례군은 지리산 기운이 가득 담긴 고로쇠수액 채취가 한창이다.
구례군(군수 서기동)에서는 입춘과 경칩을 전후하여 2월부터 3월까지 지리산자락 일대 1,663ha에서 고로쇠수액을 채취하며, 지리산자락 해발 900~1700m이상 고산지대에서 채취해 그 어느 지역보다 맛과 효능이 뛰어나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자료에 의하면 4대 미네랄인 칼슘, 칼륨, 마그네슘, 나트륨이 95%를 차지하고 있어 그 효능이 최고라고 한다. 또한, 삼국시대부터 천왕봉에서 지내는 풍년기원제에 쓰였을 정도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고로쇠수액은 뼈에 이롭다는 뜻으로 '골리수'로 불리며, 각종 미네랄 함유량이 많아 위장병과 신장병, 관절염,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고로쇠수액 생산지 일대는 화엄사, 운조루, 지리산온천 등 관광지와 인접하고 있어 관광과 휴양을 즐기며 고로쇠수액을 마실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고로쇠수액이 한창 나오는 요즘시기 구례에서 마시는 고로쇠수액은 지리산의 기운을 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건강체험 중의 가장 으뜸이다.
지리산자락의 따끈 따근한 방안에서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고로쇠수액을 마셔보면 어떨까?
움츠려들었던 온 몸으로 봄이 수혈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