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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사랑나눔 봉사활동 성과 컸다 - 탄자니아 여수세계박람회 확고한지지 표명 큰 힘
  • 기사등록 2007-10-07 0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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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가 일선 지자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천한 ‘아프리카 사랑나눔’ 봉사활동이 큰 성과를 남기며 마무리됐다.

7일 여수시와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에 따르면 시와 순수 민간조직인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는 지난 9월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여수의 사랑을 아프리카에’를 슬로건으로 세계박람회기구(BIE)회원국인 탄자니아와 나이지리아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의사 6명을 비롯한 의료봉사단, 여수시립국악단원을 중심으로 한 문화사절단, 오현섭 여수시장을 단장으로 한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교섭활동지원단 등 모두 25명이 참여했다.

여수시민들은 각계각층이 한마음 한뜻으로 사랑과 정성이 담긴 성금을 모아 이번 아프리카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천, ‘여수시민들이 나서면 안되는 일이 없다’라는 자긍심을 새삼 확인했다.

의료봉사단은 현지인 2천500여명을 진료하고 문화사절단은 5차례의 공연을 통해 인종과 언어를 넘어 ‘사랑과 인간애’를 나눈 소중한 계기가 됐다. 의료봉사단은 탄자니아 국립병원에 앰블런스 등을, 나이지리아 보건당국에 소아마비 백신 등을 기증했다.

여수 지구촌사랑나눔회장인 강병석 의료봉사단장은 “이번 활동에서 얻은 경험을 다음 봉사활동에 최대한 반영, 여수시민들의 인류애를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민들이 주도해 실시한 국내 첫 저개발국 의료봉사활동의 모범사례로 평가돼 세계도시로 성큼 나아가는 여수시민들의 역량을 확인했다.

특히 방문국가 정부 주요인사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적극 홍보, 여수의 유치역량을 한껏 나타냈으며 탄자니아의 경우 정부의 한 핵심관료는 오현섭 여수시장에게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확고히 지지한다’라는 약속을 했다.

나이지리아 역시 오 시장이 직접 굿럭 조나단 부통령을 면담, 세계박람회 지지를 당부하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와함께 아프리카 현지에 진출해 있는 현대 기아차, 대우건설, 포스코 임직원들이 통역 및 안내,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 국내기업들의 여수세계박람회 성공적인 유치에 대한 노력을 알 수 있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인류애 실천과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토대 마련을 위해 실시된 이번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통해 여수시민들의 역량을 확실히 느꼈다”면서 “이 힘을 모아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여수를 반드시 확정짓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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