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주선 의원은 국립외교원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김병국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속에 대한 내정 철회를 요구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의원은 “국립외교원은 MB사설학원이 아니다. 외교관은 ‘발달된 국내정치감각’이 아니라 ‘공직자의 사명의식’과 ‘국제적 감각’이 더욱 필요한 공직이다.
외교관 양성과 교육의 기초를 다져야 할 초대 국립외교원장에 MB측근을 앉히고 회전문인사를 해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주선 의원은 “외교관은 오직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띄고 있다.”면서, “국립외교원의 초대 원장은 특정정권의 측근인사가 아닌, 외교와 교육의 양측면의 경륜을 갖춘 중립적 인사로 모셔서 외교의 백년대계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