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문부규)는 28일 오후 2시 광주소방학교에서 5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범시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최초 발견자인 일반 시민의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 시행 능력을 향상시켜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참가팀은 실습용 마네킹을 사용해 최초 119 신고에서부터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 시행과 자동제세동기(AED) 작동법 등에 대한 경연을 펼친 결과, 1위는 롯데마트 월드컵점(박지훈, 김준석), 2위는 인애시니어 W-센터(임명섭, 최홍준)가 차지했다.
입상한 2팀에게는 광주시장상이 수여됐고, 오는 5월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대회에 우리시 대표로 참가한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10년 후에는 우리시 인구의 절반이상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금 가까운 소방서에 마련된 교육센터에서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되살리는 기적,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