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음식물류 폐기물 권역별 격일 수거에서 매일 수거로 변경한다.
북구는 오는 3월 12일부터 주민불편을 줄이고자 단독주택 및 소형음식점 등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권역별 격일제(주 3회) 수거체계에서 매일(월~토) 수거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거체계 변경은 지난해 광주시가 실시한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 촉진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확보한 포상금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운반차량에 계량시스템을 설치함에 따라 가능하게 됐다.
또한 북구는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7회 수거를 했으나 이번 변경으로 단독주택 및 소형음식업소와 같은 6회 수거로 조정할 예정이다.
특히 북구는 국제결혼, 취업 등으로 관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생활폐기물 폐출을 돕기 위해 영어, 일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으로 안내문을 제작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등에 배부 할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수거체계 변경은 음식물류 폐기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추진했다”며 “주민들도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데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올 상반기에 일반쓰레기, 재활용품 등 생활폐기물의 수거체계에 대해서도 평가용역을 의뢰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