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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경건함속 3.1절 기념식 거행 - 각계각층 보훈단체, 애국시민 참석
  • 기사등록 2012-03-01 20: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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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1일 오전 10시,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강운태 시장, 김배길 애국지사, 김재균, 이정현 국회의원, 장휘국 교육감, 광복회 등 애국보훈단체 회원, 애국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함 속에 3.1절 기념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기념식 직전에는 현충탑에 참배하고, 순국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며 3.1절의 민족애를 되새겼다. 특히, 초.중.고 학생회 의장단 10여명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나라사랑 유공자로 선정된 문대식(남, 69세)옹, 김정환(남, 72세)옹, 전수종(남, 65세)옹이 민족정기 선양사업, 친일청산운동, 독립운동 사적지 지정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광주시장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운태 시장은 기념사에서 “3.1절은 자주독립 국가를 선포한 날로 뜻깊고 고결한 날이라며 호국영령, 유공자 가족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3.1절의 참 의미, 참 가치는 당시에는 자주독립을 열망했고, 오늘날에는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공동체의 토대 위에 인류문명을 아름답게 비추는 등불국가, 세계가 존경할만한 일류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의미”라고 역설했다.

이날 기념식장 밖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기념식장 주변의 태극기 군집기, 포토 존에서는 누구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국가관을 확고히 하고, 하늘을 선회하는 태극기 패러글라이딩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도 제공됐다. 특히, 시립국극단의 ‘무궁화 꽃길 아리랑’ 공연은 참석 시민에게 온 겨레의 민족애를 생각하는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기념식 후, 강운태 시장은 광주지역 7명의 생존 애국지사 중 보훈병원에 입원해 있는 문병갑(남, 82세), 이기환(남, 89세) 애국지사와 그 가족을 찾아 독립을 위한 희생에 대한 보은의 뜻을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 일원에서는 3.1절 기념예배, 전국마라톤대회, 독립운동 유적지 순례, 3.1운동 재현행사, 태극기 전시회, 태극기 달아주기 운동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3·1절 기념식은 엄숙함보다는 볼거리, 체험거리 등 시민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나라 사랑에 대한 애국애족 시민의식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에는 생존 독립유공자 7명과 유가족 173명 등 180명이 거주하고, 전국적으로는 애국지사 105명, 유가족이 4,085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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