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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식 군수, 지강 양한묵 선생 묘소 참배
  • 기사등록 2012-03-02 14: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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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홍이식 화순군수는 군청 간부, 군민들과 함께 제93주년 3․1절 기념일을 맞아 1일 오전 10시 호남유일의 민족대표 33인중 한분이며 기미년 3․1운동에 앞장서다 순국한 지강 양한묵 선생 묘소를 참배하고 애국정신을 추모했다.

이날 참배행사엔 홍이식 화순군수와 더불어 제주양씨문중 양득승회장 등 30여명과 화순, 능주, 동복향교 전교, 보훈단체장, 화순군청 실과단소장등 70여명이 참석, 화환과 제례음식을 준비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지강 양한묵선생의 애국애족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평화통일 화순군협의회 조기운 회장의 지강 양한묵선생 약력소개를 시작으로 임호환 교수가 고축을 올린 뒤 민종기 부군수가 분향과 제례를 올리고 춘곡 강동원 선생의 헌시낭독, 화순․능주․동복 향교 전교님들의 헌작, 만세삼창 순으로 이뤄졌다.

홍이식 군수는 “민족대표 지강 양한묵선생의 민족혼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보훈의식 고취시키도록 노력하고 군정발전을 위해 많은 협조를 당부하였다”

지강 양한묵선생은 1862년 해남 옥천에서 태어나 1894년 탁지부지사로 임명되어 능주 세무관으로 활동하였으며 1905년 친일파로 변절한 이용구에 대항하기 위해 헌정연구회를 조직하여 민족구원에 힘써왔다.

이후 양한묵선생은 1919년 3․1운동 당시 호남유일의 민족대표로 참가하여 독립선언과 독립만세를 불렀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같은 해 5월 16일 일제의 가혹한 고문에 의해 57세의 나이로 서대문 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 애국지사의 순국 정신을 기리고 있다.

한편 화순군에서는 잊혀져가는 순국선열의 애국애족정신을 높이 기리고 값진 희생이 후세까지 계승발전 시키도록 하고자 지강 양한묵선생 헌창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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