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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예방을 위한 농작물 소각 자제를
  • 기사등록 2012-03-06 08: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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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가 포근하면서 시골 들녘 곳곳에서 봄철 농사준비를 시작하면서 폐비닐 및 농작물 소각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곤 한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논, 밭두렁 및 폐비닐 소각 등으로 크고 작은 산불 등 발생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불 발생 원인을 보면 대부분 논, 밭두렁 및 농작물 소각, 임야주변에서 쓰레기 소각, 담뱃불 등 부주의로 인해서 발생하는 화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논, 밭이 임야와 인접하고 있어 논, 밭두렁 및 농작물 소각 시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이를 간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3~4월 봄철 날씨는 건조한 날이 많고 바람이 매우 강하여 논밭두렁 및 농작물 소각 시 세심한 주의를 한다고 해도 불티가 바람에 비산하여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 이렇듯 봄철 산불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순식간에 산 전체로 연소 확대되고, 좋지 않은 기상 여건 등으로 화재진압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하고 엄청난 산림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봄철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산불예방에 관심을 갖고 임야 주변에선 논, 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입산을 할 때는 라이터 등 화기를 취급하지 않도록 하고 특히 산에선 담뱃불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흡연은 가급적 삼가 해야 할 것이다. 따뜻한 봄철 파릇파릇하게 돋아나는 새싹들이 산불로 인하여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우리 모두 산불예방에 노력했으면 한다.

[순천소방서 승주안전센터 김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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