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신안군은 3월 6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최근 심각한 사회 현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문동식 신안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경찰서, 교육지원청, 각급 기관.단체장이 함께 하는 ‘신안군학교폭력예방대책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신안군은 아직까지 도시지역보다는 학교폭력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학교폭력을 미연에 예방하는 대책을 강구하여 ‘청정 신안’의 이미지를 제고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2012년내 완료를 목표로 군 및 초등학교 CCTV 150여대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관제센터를 신안군청 신청사 6층에 설치하여 전담 관제요원이 24시간 상황관제를 실시하고, 유사시에는 관할 읍면 지서에 긴급 출동 조치하여 학교폭력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며, 청소년 관련 자원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하였다.

회의 내내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대책이 제시되었는데, 경찰서에서는 학생들이 심야시간대에 귀가시 각 읍면 지서 차량과 자율방범대를 활용하여 원거리 학생들을 안전하게 귀가시키고 관내 순찰을 병행하는 ‘순회순찰방안‘을 마련,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각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모여서 식사하며 대화하는 ‘밥상머리교육’의 중요성과 부모교육의 필요성이 크다는 인식에 공감하여 읍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부모교육을 전개하는 방안을 검토하여 추진방안을 마련키로 하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에 대하여 지역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각 기관.단체가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함으로써 ‘학교폭력 없는 청정신안’을 만들어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