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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안전점검으로 화재예방을
  • 기사등록 2012-03-09 13: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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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화마는 순식간에 행복한 보금자리, 사랑스러운 가족,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 등을 잿더미로 만들어 놓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화재는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이다.

인재라는 것은 다시 말하면 사람들이 미리미리 대비를 할 수 있었던 사고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누군가가 대신 안전점검을 해 줄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안전점검은 우리들의 생활속에서 약간의 시간만 투자해서도 얼마든지 대비 할 수가 있다. 가전제품 전선의 피복이 벗겨지지 않았는지, 가스가 누설 되는지, 그리고 산업현장에서는 안전수칙에 맞게 모든 시설들이 작동은 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 이 모든 것들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생활속에서의 안전대책이다.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듯, 아주 작은 행위가 나중에는 아주 큰 재앙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주위에는 24시간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는 안전지킴이 소방공무원들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소방공무원들은 슈퍼맨이 아니기에 모든 곳을 감시 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생활속에서의 안전점검이 재앙을 대비하는 첫 걸음이며 만약 화재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초동조치만 제대로 된다면 큰 재앙이 되지는 않는 것이다.

우리주위를 살펴보면 산업시설 내지 각종 대형건물에는 그나마 초기화재 진압을 위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하지만 우리 가정은 어떠한가? 소화기 하나 제대로 갖추어진 가정이 많지 않을뿐더러 소화기 작동을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이 많지 않다.

위급한 순간에 사람들은 당황하여 허둥대기 마련이지만 소방교육을 받았거나 소화기를 한번이라도 작동해 본 사람이라면 위급한 상황에서 잘 대처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안전교육은 눈으로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화재의 위험은 항상 우리들 곁에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이는 그 누구도 아닌 우리들 자신임을 다시 한번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들의 작은 안전행동 하나하나가 우리의 가족과 보금자리 그리고 자연을 지키는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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