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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봄철 산행 즐기기 - 봄철 산행 안전사고 예방
  • 기사등록 2012-03-11 14: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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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3월 17일부터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봄을 알리는 개나리, 진달래 등이 개화할 것이라고 합니다.

서서히 봄의 기운이 태동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근력강화와 관절건강에 효과적인 산행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자.

첫째, 자기 체력에 맞는 등산을 해야 한다. 겨우내 움직임이 적어 굳어 있던 근육이나 관절을 갑자기 사용하게 되면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본인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봄 날씨는 일교차가 크고 기후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체온유지를 위해 여벌의 의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해가 떨어지면 산 속의 기온도 급격하게 떨어지므로 바람막이 등 보온의류를 준비하여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셋째, 봄철에는 뜻하지 않게 비가 내리는 상황이 많으므로 하산 시 미끄럼으로 인한 인대나 발목 손상을 조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발에 잘 맞고 방수가 잘 되는 등산화를 착용하고 무엇보다 무리한 산행으로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위험을 초래하는 경우는 삼가야겠다.

이러한 준비에도 불구하고 산행 중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을 대비하여 신고요령과 기본적인 응급처치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전국 국립공원 등 대부분의 등산로에는 산악사고에 대비한 산악위치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이를 이용하여 정확한 신고를 해준다면 구조대와 구급대가 보다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 및 조치가 가능할 것이다. 또한 비상약품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등산객들은 구급함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리미리 안전한 봄철 산행을 준비하여 그 동안 쌓여 있던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 향긋한 봄의 기운을 가득 품고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홍용수/순천소방서 연향119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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