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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전은 주유중 엔진정지
  • 기사등록 2012-03-18 1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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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자동차 보유대수가 1,700만 대를 넘어선 지 이미 오래다. 2가구 당 한 대 이상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는 통계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주유취급소와 가스 충전소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한집 건너 주유소 하나씩이 눈에 띌 만큼 조밀도가 심각하다. 현재 우리나라에 설치된 주유소 등 대략 일만 이천여 곳으로 추정된다. 대도시의 경우 주요 도로변 곳곳이 주유소이며 가스 충전소이고 교통이 혼잡하다.

주유소와 충전소는 다른 어느 곳 보다 화재사고의 위험이 높다. 주유소 및 가스충전소 등 화재사고는 연평균 30여건 이상씩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유소와 가스충전소 화재는 대량의 인명살상과 재산피해를 몰고 온다. 화재사고 1건당 0.4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주유소 화재사고는 작업자의 실수와 취급부주의가 56%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스 충전소도 마찬가지로 작업자 실수와 취급부주의와 가스충전 중에 운전자의 차량 엔진가동 등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화재발생이 많은 것으로 밝혀져 이 부분에 대한 관리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설미비 또한 중요한 과제로 20% 가량의 시설과 종업원 안전교육 소홀로 인한 사고로 나타났다.

특히 주유 작업 중 화재사고가 25%, 탱크로리(유류운반차) 적하 작업 중 사고가 12%,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8%, 전기 스파크, 정전기, 충전소 내 흡연, 전자파 발생으로 인한 휴대폰 사용 등으로 나타나 이의 관리 또한 중요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인구밀집지역의 화재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마찬가지로 주유소와 가스 충전소 화재는 대형참사와 막대한 피해를 동반한다. 또한 이들 사고의 대부분은 인재이기 때문에 사전관리와 관심에 따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휘발유, 등유, 경유 저장 .취급하는 주유소나 판매취급소, LPG저장 ? 충전소는 주위를 항상 청결을 유지하고 환기를 10여 분간 시켜준다.

혹시, 유류화재 발생할 때에는 인명피해와 연소 확대방지를 신속하게 하기 위하여 산소가 함유된 소화용수를 절대 뿌리지 말고, 하론소화기, 포말 ? 분말소화기로 신속 방사하거나 거적, 모포 또는 모래, 흙으로 질식소화를 한다.

위험물안전관리법에는 자동차 등에 주유를 할 때에는 자동차 등의 원동기를 정지시키도록 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되어 있다. 각 차량 ? 가정 및 점포에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여 우리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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