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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야기가 있는 남도 문화생태탐방로
  • 기사등록 2012-03-18 12: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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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벌교읍 태백산맥 문학기행길[8km]

이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 태백산맥의 실제 무대가 된 벌교의 다양한 현장을 걷는 길이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소화교는 물론 중도방죽, 남도여관 등이 그대로 남아있어 소설의 현장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일식가옥을 비롯한 다양한 근대문화유산은 걷는 이들의 마음 깊은 곳의 감흥을 이끌어 낼 것이다. 지역의 특산물인 벌교 꼬막을 맛볼 수 있는 꼬막거리를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이 길의 적잖은 행복이다. 광주광역시, 화순, 담양 무돌길 [52km]

광주광역시와 화순군, 담양군이 힘을 합쳐 조성한 무등산 기슭의 광역 걷기 길이다.

무등산에 기대어 형성된 올망졸망한 마을과 마을을 잇는 무돌길은 작은 고개 하나를 넘을 때마다 이전과 다른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오래 걸어도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 노선은 안양산 휴양림과 폐선부지 푸른길, 광주 생태하천길 등도 포함하고 있어 매우 다양한 형태의 길을 만나게 된다.

아울러 길 가까운 곳에 있는 소쇄원을 비롯한 식영정, 환벽당, 독수정 같은 문화유산을 둘러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져볼 수 있다.

무안 갯벌 낙지길 [54km]

탄도만 갯벌의 아름다운 풍광을 에둘러 걸으며 즐기는 해안길이다. 갯길과 함께 방조제길, 흙길, 제방길, 소나무길, 갯바위길 등 해안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길이 어우러진다.

특히 붉은 기운이 강하게 감도는 황토밭의 빛깔은 거무튀튀한 갯벌과 대비되어 색다른 감흥과 흥취를 불러일으킨다. 무안을 대표하는 음식인 세발낙지를 싱싱하게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이곳을 찾는 이유로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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