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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경찰의 몸부림 - 진도경찰서 임회파출소
  • 기사등록 2012-03-20 15: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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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교를 말할 때 제일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가 “폭력”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더불어 학생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언론에 포커스가 맞춰져 기사화되고 있다,

어쩌면 학교폭력 문제는 우리 스스로 자초한 그래서 우리가 현재 직면한 자화상 일지도 모르겠다,

지난해 말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을 시작으로 학교폭력의 실상은 어떠한가, 가해학생들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단순히 동료와의 놀이나 선후배간의 친목이라고 여기고 있으며 피해학생도 본인이 피해를 입었어도 왕따나 보복 등의 우려가 있어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학교가 그렇듯 학생이 저지른 각종범죄와 학교폭력 등을 교사와 학교 당국에서 알고도 무조건 쉬쉬하면서 덮어 버리려고 하는 잘못된 관습이 되풀이 되다 보니 조그마한 사건이 중대한 범죄로 커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학교폭력은 어제와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학교폭력이 이렇게까지 진화하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학교폭력에 대해서 온정적으로 대처한데도 그 이유가 있다,

경찰에 신고를 해도 경찰에서는 전과자 양산 등으로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개입하여 처벌하였고 학교 측에서는 체벌금지, 학생인권강화, 교권악화 등에 따라 적극적인 예방 역할을 못하고 학교폭력 발생시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보다 학교 이미지 추락을 걱정하며 사건을 은폐하려고 하는 등 쉬쉬하고 넘어가길 바라는 등 미온적으로 처리함 으로서 피해학생들은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불신이 팽배해진 것이 더욱 큰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불신감을 없애기 위해 경찰에서는 발 빠르게 인터넷 사이트(www.safe182.go.kr)및 모바일 웹(m.safe182.go.kr)을 통한 24시간 학교폭력 피해신고 및 상담/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안전드림”을 운영 하고 있으며 위급상황 시 문자(#0117)로도 신고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 마련 등 속칭“안전dream신고 시스템”을 갖추게 됨으로서 앞으로는 신속한 피해신고와 더불어 경찰의 선제적 대응 및 조기검거로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에 일소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그리고 경찰에서는 학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위해 학생들과 경찰관이 1:1멘토링을 결연하고 자칫 소홀한 범죄예방교육이 될까 우려되어 자녀가 있는 경찰관이 자녀의 학교에서 범죄예방교육을 하도 있으며 경찰서장이 관심을 갖고 직접 학교에 진출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소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경찰의 긍적적인 노력만으로는 우리 모두의 의식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느낀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그리고 그 꽃이 피느냐 꺾이느냐는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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