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시장 강운태)는 21일 오후2시 김대중컨벤센터에서 한국도시광산기술원 광주설립 유치와 도시광산산업 육성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국내 연구기관, 학계, 기업체, 입법․행정기관 등 도시광산 전문가 35인으로 구성했다.
그동안 광주시에서는 전국 최초로 기술원 설립 필요성을 국회, 지경부 등에 수차 건의해 올해 타당성조사 용역비 3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자문회의를 거쳐 국가단위의 기술원 설립방향과 중장기적인 단계별 육성전략 등을 마련해 지경부에 기술원 설립을 촉구할 계획이다.
도시광산산업은 환경친화적이면서 가장 효율적인 자원확보 방법으로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전기자동차, 휴대폰 등 최첨단 고부가가치의 제품생산에 필수적 원료자원이다. 이의 산업이 발전할수록 희소금속 의존도는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안정적인 확보대책으로 우리의 기술력 확보가 최고 관건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자원순환율은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재자원화 기술 또한 선진기술대비 20~30% 수준에 그치고 있어 일본, 미국, 캐나다 등의 기술력과 중국 등 자원보유국의 무기화에 대응하는 국가차원의 기술원 설립이 조속히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광주시는 오는 4월19일 도시광산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해 기술원의 설립 필요성 등 분위기를 조성하고, 광주설립 유치를 적극 추진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