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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화력발전소 유치 '빨간불'… 해남군의회, 화전 유치동의안 ‘보류’ 결정 - 대책위 “박철환 해남군수의 포기선언 및 해남군의회의 동의안 폐기만 남…
  • 기사등록 2012-03-22 11: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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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해남군의회가 ‘화력발전소 유치의향 동의안’에 대한 처리를 보류함에 따라 화전 유치 사업 추진이 어려움을 겪게 됐다.

해남군의회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제219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지난 15일 해남군이 제출한 ‘화력발전소 유치의향 동의안’을 오는 23일 가·부를 의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해남군의회 소관 상임위인 산업건설위원회는 21일 오후 7시경 회의에서 ‘화력발전소 유치의향 동의안’을 자료부실 등을 이유로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하지 않기로 보류 조치했다.

이에 앞으로 해남군이 해남군의회에 환경영향평가서 등 사업자료를 충분히 제출하지 못할 경우 해당 안건은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 졌다.

해남화력발전소 건립반대 서남권공동대책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박철환 해남군수가 막무가내로 밀어부쳤던 유치사업 계획서가 고작 유치위원회측 자료를 포함해 A4 8쪽 분량이고, 반대측 서명서 등의 자료는 누락돼 매우 부실하다”며 “해남군의회에서 안건을 보류하는 것 보다는 최종적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안군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 해남군청 앞에서 신안군민 1,600여 명이 참여하는 ‘해남화력발전소 저지 신안군민 궐기 대회'를 개최하고, 해남군의회를 항의방문해 ‘화력발전소 유치 의향에 따른 동의안’을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해남군수를 방문해 포기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전라남도의회는 본회의에서 ‘해남 화력발전소 유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지식경제부를 비롯한 관련 중앙부처와 해남군에 통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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