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6일(월) 오전 청와대에서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중인「레젭 타입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ğan)」 터키 총리와 한·터키 정상회담을 개최하였다.

※ 에르도안 총리는 04.8월 및 10.11월에 이어 이번이 3번째 방한

이 대통령과「에르도안」총리는 지난 2월 이 대통령의 터키 국빈방문 계기 수립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더욱 내실있게 발전시켜 나가기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에 관해 협의하였다.

양 정상은 금번 정상회담 계기에 FTA 상품분야 협상 타결이 선언되고 한·터키 FTA 기본협정 및 상품무역협정이 가서명되었음을 환영하는 한편, 지난 2월 이 대통령의 터키 방문을 계기로 재개 된 원전분야에서의 협의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호혜적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 금일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 임석하에 양국 통상장관간 한·터키 FTA 기본협정 및 상품무역협정 가서명

- 3월초 서울에서 개최된 제4차 협상에서 한·터키 FTA를 기본협정, 상품무역협정, 여타협정(투자, 서비스 등)으로 구성키로 합의하고, 기본협정 및 상품무역협정(상품양허, 원산지, 통관 등) 전체 문안 타결

아울러, 양 정상은 방산 및 인프라·건설 분야에서의 협력도 증진시켜 나가는 한편 터키내 한류에 대한 관심 증대 및 우리 국민들의 문화적 관심확산 등에 부응하여 관련분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 대통령과「에르도안」총리는 2010년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처음 만난 이후 작년 11월 프랑스 깐느, 금년 2월 이스탄불에 이어 불과 약 1년 반 만에 네 차례 회담을 가짐으로써, 양 정상간 우의를 돈독히 하고 한·터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모멘텀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