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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美 미주리대와 영어체험캠프 협력 MOU - 농어촌 영어교육 위한 원어민 강사 수급 숨통
  • 기사등록 2008-05-08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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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미국 미주리대와 농어촌학생 무료 ‘영어체험 캠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투자유치차 미국을 순방중인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미주리대에서 Brady J. Deaton 총장과 도내 농어촌 학교 원어민 강사 지원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갖고 영어교육협력 확대방안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도가 농어촌 학생들의 국제화 마인드 함양과 실용 영어 회화능력 향상을 위해 미국 자매결연 대학과 교육지원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실질 영어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현지 대학에서 최소실비로 우수한 원어민 강사를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돼 그동안 농어촌 영어교육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원어민강사 수급 문제에 숨통이 트였다.

실제 올해 미주리대 등에서 원어민 강사 77명이 신청해와 당초 계획했던 3개 캠프에 1개를 더 늘려 4개 캠프 1천272명의 학생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해 810명에 비해 무려 57%가 늘어난 것이다.

박 지사는 이어 Matt Blunt 미주리 주지사와 만나 우호교류 협략 방안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남도와 미주리주는 자매결연으로 인연을 맺은지 22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지금까지 양 지방정부가 유지해온 우호협력관계가 더욱 진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교류를 넘어 교육, 과학기술 등 범위를 확대해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미주리대와 추진하고 있는 영어캠프 원어민 강사 지원 등 교육분야에 대한 주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한편 미국 순방 4일째를 맞은 박 지사 일행은 순방 첫날부터 교민회 방문, UN사무총장 면담, 기업 투자설명회 등 빼곡한 일정을 빈틈없이 소화하면서 연일 강행군을 펼치며 세계적 투자펀드사인 캡스톤사와 3천만달러 투자협약에 이어 미 세라믹공학 분야 1위를 자랑하는 스탠포드대 전남분교 설립 협약을 맺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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