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목포시가 구 목포일본영사관(사적 제289호)과 근대역사관(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에 전시할 전시물품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1850~1950년대의 생활모습을 담은 사진, 예술품, 도서, 의복, 화폐, 우표, 집기비품 등 근대물품을 올해부터 내년말까지 기증받는다.

기증품은 구 목포일본영사관과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에 기증자의 소개와 함께 전시될 전망이다.

구 일본영사관은 목포시청(1947~1974), 목포시립도서관(1974~1989), 목포문화원(1990~2008)으로 활용해 오던 것을 시가 근대역사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기 위해 현재 원형복원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원형복원 공사를 2013년까지 마무리짓고 2014년부터 근대역사관으로 개소하여 근대사의 중심지었던 목포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자료를 전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 목포일본영사관 및 구 동양척식 주식회사 목포지점에 전시할 물품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의지와 힘으로 모아지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 후손들에게 이어지길 바란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