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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받으러 왔다가 보람 받고 갑니다.
  • 기사등록 2012-04-05 14: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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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목포보호관찰소(소장 정성화)가 경력 20년의 한식조리 특기를 가진 사회봉사 대상자를 지역 장애인종합복지관에 투입해 음식조리와 급식을 실시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특기 집행은 복지관식당 1일 이용 장애우 130여명을 위한 식사 준비와 다양한 요리 제공을 통해 이들의 건강 증진을 꾀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식당을 운영하며 주방장까지 겸하고 있는 사회봉사 대상자 전씨(남, 48세)는 “10일 동안 늦은 밤까지 장사를 하며 봉사를 하느라 힘들었지만 내가 해준 음식을 맛있게 먹고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며 벌 받으러 와서 보람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히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약속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전씨의 도움으로 평소 못해주었던 귀한 음식들을 이용자들에게 해줄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러한 특기 맞춤형 사회봉사 집행은 작년 9월부터 법무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로 목포보호관찰소는 올해 들어 심리상담사, 요양보호사, 타일시공 기술자 등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의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정성화 소장은 “특기를 살린 사회봉사 집행으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지고 대상자와 수혜자 모두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보호관찰소에서는 전씨 외에도 현직 간호사가 노인요양원에서 주말마다 어르신들의 질병예방과 건강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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