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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우리 가족의 안전! ‘화재대피훈련’의 생활화 - 화순소방서 현장대응단
  • 기사등록 2012-04-10 17: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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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뉴스를 통해 아파트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자주 접하지만 막상 우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하여야 할지 대피방법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과연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났을 경우, 우리 가족의 안전한 피난 계획을 세워둔 가정이 얼마나 있을까? 그리고 가족 모두가 참여하여 화재대피훈련을 해본 경험이 있을까? 대부분 아무런 계획 없이 화재 시 즉흥적으로 행동할 것이다.

피난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사는 아파트는 발코니를 통해 옆집으로 대피할 수 있는 피난구가 설치되어 있는지, 경계벽이 쉽게 파괴가 가능한 경량칸막이 구조인지 알아야 한다. 발코니를 통하여 옆집으로 피난이 가능한지를 세대 상호간에 파악하고 그 방법을 생각해 두면 도움이 된다.

내 집에서 불이 나면 먼저 119에 신고하고 소화기나 옥내소화전을 이용 화재를 초기진압 해야 한다. 물론 평소에 소화기, 옥내소화전 위치를 확인하고 그 사용법은 아파트 소방안전관리자를 통해 교육을 받아야 한다.

다른 집에서 불이 났을 경우에는 출입문에 손을 대어본 후 문밖에 화기가 없다고 생각이 들면 문을 살짝 열어 연기량을 확인한다. 연기속을 통과하여 대피할 때에는 수건 등을 물에 적셔서 입과 코를 막고 숨을 짧게 쉬며 낮은 자세로 신속하게 대피한다.

아래층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지상으로 대피가 불가능 할 때에는 옥상으로 대피하여 바람을 등지고 구조를 기다린다.

위 사항을 유념하여 평상시에 비상구 위치를 확인해두는 습관을 갖고 화재피난계획을 세워 보고 가족 모두가 참여하여 사전 대피훈련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화재가 발생하면 당황하여 다음 행동을 예측할 여유가 없으므로 사전에 훈련한 피난계획대로 행동한다면 우리 가족 모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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