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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영암왕인문화축제', 성황리에 폐막 - 국내외 관광객 513천명 방문…메가퍼레이드 등 높은 관심
  • 기사등록 2012-04-10 17: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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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왕인의 빛, 문화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막한 ‘2012영암왕인문화축제’가 폐막공연 ‘영암아리랑’을 끝으로 4일간의 화려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AI와 구제역으로 인해 작년 한해 축제가 취소된 후 2년 만에 개최되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관심과 기대가 어느 해보다 높았다.

실제로 이상기온으로 인한 쌀쌀한 날씨로 인해 벚꽃 개화시기가 다소 늦어졌지만 국내 관광객은 물론 중국과 일본 관광객 등 총 51만 3천명이 축제장을 다녀갔다.

특히 이번 주부터 벚꽃이 만개되면 40만명 이상이 추가로 영암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돼 총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축제에는 왕인박사를 추모하기 위한 춘향대제를 시작으로 왕인박사의 탄생부터 도일까지의 과정을 그린 메가퍼레이드 ‘왕인박사 일본가오’를 비롯해 氣의 고장 영암을 신명나는 민속놀이로 풀어낸 ‘기찬들 대동놀이’ 등 다양한 체험․전시․투어 등 총 69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영암군 도포마을에 전해오는 전통민속놀이로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진행한 ‘도포제줄다리기’와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왕인박사 유적지와 구림마을에 산재한 역사유적을 자전거로 답사하면서 영암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왕인의 길 자전거 답사’는 아이들과 동반한 가족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

또한 ‘왕인골든벨OX퀴즈대회’와 ‘청소년 댄스․뮤직페스티벌’, ‘몸짓난장 비보이&마샬아츠’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대폭 증설해 젊은 층이 매력을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서도 자리를 잡았다는 평을 받았다.

아울러 영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로 축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차불편 등 교통대란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氣찬들쇼핑몰, 영암향토음식판매관, 영암도기특별할인판매장 등을 축제기간 동안 활발히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매년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잊지 않고 찾아주는 국내 관광객들과 중국, 일본 등 해외관광객들에게 축제장을 찾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매년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편의시설도 확충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며 “문화체육관광부 5년 연속 유망축제로 꼽힌 영암왕인문화축제가 한국의 대표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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