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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 41만9000명 증가…실업률 3.7% - 3월 고용동향…"취업자 6개월 연속 전년비 40만명 이상↑"
  • 기사등록 2012-04-12 17: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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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가 6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40만명 이상 증가하며 고용 호조세를 이어갔다.

기획재정부는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3월 취업자는 2426만5000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41만9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해 11월 47만9000명에서 12월 44만1000명, 올해 1월 53만6000명, 2월 44만7000명 등 꾸준히 40만명 이상을 웃돌았다. 1분기 전년동월대비 취업자 증가는 46만7000명으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취업자 증가에 따라 고용률(58.6%)도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올랐다. 특히 OECD 비교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3.6%로 전년 같은 달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재학ㆍ수강(-4만2000명)과 심신장애(-4만8000명) 등에서 감소했으나, 육아ㆍ가사(15만8000명)와 쉬었음(12만9000명) 등이 늘어 전년동월대비 20만6000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도 1만2000명 줄어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제조업, 부동산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그러나 제조업 취업자는 광공업 생산이 둔화하면서 전년동월대비 10만4000명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 중심의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임금근로자 대비 상용직 비중도 계속 늘어나 고용의 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자영업자는 지난해 8월 이후 증가세가 계속됐다.

연령별로는 인구증감에 따른 취업자 증감효과로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취업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고용률은 15~19세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개선됐다.

청년층만 놓고 보면 고용률(40.1%)은 전년동월대비 0.7%포인트 오르고, 실업률(8.3%)은 1.2%포인트 내렸다.

주취업 연령인 25~29세의 고용이 작년보다 2.3%포인트 오른 가운데, 재학 연령층인 20~24세의 고용도 개선됐다.

한편 3월 실업자는 94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만8000명 감소했다. 이에 따른 실업률은 3.7%로 전년 같은 달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재정부는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고용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서비스업과 건설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전년동월대비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자체 공무원시험 원서접수기간이 지난달 조사대상기간에 포함돼 평월대비 높은 수준의 실업률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재정부는 "4월에도 취업자 증가세는 계속될 전망"이라며 "민간기업의 인력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창업배율도 빠르게 상승하는 등 구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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